[엘리스트랙 SW 4기 | 2차 프로젝트] 마무리해가는 과정

미리 포스팅을 저장해놨기에 지금은 사실 6월 29일이지만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그 과정들을

회고하려 한다. 포스팅보다 정말 밥먹는 시간만 빼고 나머지 모든 시간을 다 프로젝트에 쏟았다. 

 

돌아보며.. 

 

프로젝트 1주차때 1차적으로 이미 기본으로 구상해놓은 api는 다 구현했다. 

그래서 이미 2주차때 1차적으로 코드리뷰 받은 내용들을 살펴보며 리팩토링 아닌 리팩토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맨 처음 시작할 때 프론트와 더 자세하게 회의를 했어야 했다.

 

 

아쉬운 부분 

1차프로젝트보다 빠르고 정교했던 것은 맞지만, 여전히 부족했던 점은 어떤 부분을 구현하고,

db로 저장하고 보내주는 내용들이 설계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물론 그렇게 진행했지만,

반대로 설계가 많이 부실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백엔드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도 했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회원관리 / 여행지 업로드 관리 / 게시글 및 댓글 관리 등 여러가지를

관리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초반에 회의하며 피그마에 기록했을 때 관리자페이지에 대해 기재했는데,

그게 프론트와 제대로 소통이 되질 않았다. 

 

그리고 프론트에서 1주차가 지나면서 1명이 팀을 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분은 1차 프로젝트도 참여하지 않고 중간에 나갔다고 나중에 듣게 되었는데,

엘리스에서 배우면서 정말 웬만한 부분들은 다 만족스러웠지만 진작 이 부분은 엘리스에서 

팀을 구성할 때 고려할 수 있었던 부분일텐데 방지하지 않고 넘겨진게 아쉬웠다. 

 

그렇게 한 명이 나가서 역할분담이 달라지다보니 프론트에서는 초반부터 다급해졌고,

자연스레 관리자페이지는 멀어지다가 중간에 소통하게 되었고,

프론트에서 당장 필수적으로 구현할 부분은 회원들이 여행지를 클릭해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니

관리자가 여행지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만 업로드페이지를 구현했다. 

 

그리고 당장 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관리자페이지는 발표까지 구현하지 못했고,

프론트 입장에서는 리액트를 처음 배우는 과정이였기에 잘 따라가지 못했던 한 명은

1차때 경험하기도 했던 기본적인 게시판 구현에서도 버벅였다. 

 

 

현업이 아니고 같이 배우는 과정이다보니 모르는게 디폴트라고 여기는 팀원이 있었다.

백에서 여유가 있었던 만큼 api 통신하는 부분을 같이 도와줬는데,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배려하지 않았다면 진도가 늦어지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리가 같이 뛰어들었겠지만, 이정도로 백엔드에서 보내주는 db를 가져오는 방법이나

어떤 db를 가져와야 하는지 모를줄은 몰랐다. 또 나중에 들으니 그 팀원은 1차때도 프로젝트때

많이 힘들어했다는 것 같다. 

 

모를 수는 있는데 우리가 해주는걸 당연하게 여기고, 결국 2주차에 터져서 힘들다고 하셨다.

우리가 코드리뷰를 보면서 고치고 있으니 그 부분을 다끝내고 리팩토링하면서 훈수두는 것처럼

보였나 싶기도 하다. 솔직히 답답한건 맞지만 알아서 해야 할 부분들을 우리가 도와주는데

도와주고 욕먹으니 아이러니하긴 했다. 

 

보완할 점

끝냈다는 것이 그저 돌아갈 수 있는 정도로만 한 것이지 정말 빠르게 구현하도록 노력한 부분들이

있지는 않았으니, 그 노력들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고, 이 부분이 어쩌면 트러블슈팅이지만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예상대로 회원정보에서 db를 가져올 때 프론트에서 정말 필요한 값만 가져가야 하는데

전부 가져가니 느려지고 버벅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이 소통이 원할하지 않았음)

ui 구현된 이후에 이런 부분을 원하는구나, 이 db가 필요하겠구나 캐치하고 계속해서 가공했다. 

 

그런데 이렇게 진행하게 되면 서로의 의도를 정확하게 인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 설계가 매우 중요하고, 먼저는 그 설계대로 탄탄하면서도 가볍게 보내야 함을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api 명세서가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더불어 1차때는 아예 몰랐는데, 코치님께서 api명세서도 완성해야 하지만

erd 작업도 1주차때 완성하길 바라셨는데, 하긴 했지만 이 부분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