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트랙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며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단순히 내가 느낀 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고, 고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솔직하게 나누려 한다.
일단 나는 아주 아주 아주 200%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명시한다.... ^^
먼저 내가 어떤 상태였냐면..
나는 올 해 1월에 처음으로 코딩을 공부했다. 블로그의 포스팅이 그 때 시작되었고, 새삼 지금의 성장에 놀랍다.. ㅎㅎ 처음에는 친한 형들의 도움으로 부트캠프에 들어가서 실무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기초적인 CS(Computer Science)에 대해 배우길 권했고, 네이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부스트코스로 정말 아주 기초적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부분들을 배웠다. 메모리... 배열.. 재미있게 문제들을 풀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부트캠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고, 아마 공감할텐데 코딩테스트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거나, 어떻게 개발자로 설 수 있는지 막연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도 뭐 지금도 사실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부트캠프들은 꽤나 많고, sns나 여러 광고를 통해 어디서든 홍보하고 있는 것 같다. 굳이 어떤 곳이 있다고 설명은 안하겠지만, 저마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른 부트캠프와 비교하면서 자세히 알 수는 없어도 조금씩 추려냈던 점은.. 교육에 대한 열의인가? 아니면 수강생을 많이 끌어모으려는 부분이 보이는가 였다. 엘리스는 최소한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어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그런 부트캠프를 가기 위해 그 시험을 준비하고 그러기에는 또 개인적으로 그렇게 이 시험의 준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자신은 없었다. 떨어지는 상황이든, 개발자가 나한테 많이 안맞아서 우회를 하든 내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배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결정한 부분은 무조건 다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할 열의가 있는 사람을 받아주냐는 것이였다. 그 부분이 코딩테스트다. 어렵게는 당연히 안나오겠지만, 사실 나는 코테준비를 거의 하지도 않았고, 엘리스에서 제공하는 교육들을 다 이수했는데도 엘리스에서 본 테스트를 망쳤다. 아마 5문제 중에 2문제 맞춘 것 같다.
부끄럽게도 나는 합격하지 못했고 예비순에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도 했다. 오히려 이걸 나를 붙혀준다는건 여기 미달이네.. 이런 생각이였다. 그리고 .... 추가로 합격한걸 OT 이후에 알게 되었고,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고 첫날 오전 수업 중간에 제대로 알게 되면서 뒤늦게 합류했다. 뭐 이런 행정적인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
엘리스에서 배운 것들
먼저 엘리스에서 공지했던 교육과정은 프론트엔드 80%, 백엔드 20%정도의 주차였다. 나는 막연하게 프론트를 말그대로 앞단, 백을 뒷단으로 이해해서 css나 이런 미적인 부분으로 판가름하는 직업이라면 별로 내키지 않아서 백엔드쪽으로 생각했지만, 어쨌든 그건 내 견해고 아직 해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둘 다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엘리스의 교육과정이 아무리 프론트쪽으로 치우쳐져있다고 한들, 어차피 부트캠프의 과정이 배움의 끝이 아니라고 느끼기도 하고 검색하면 검색하는 만큼 유튜브나 공부할 수 있는 길은 많다고 느꼈기 때문에 프론트와 백을 둘 다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또 누군가는 이도 저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 부분 때문에 고민했다. 그리고 이미 결정할 당시에도 Node.js가 백엔드의 주류가 아님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내가 엘리스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개발자의 어떠한 인사이트에 대한 부분이였고, 나는 누구보다도 초보인데 어느정도 준비된 자를 받는 곳은 또 어려웠기 때문이였다.
어느 부트캠프든 수료자가 디테일하게 수료한 부트캠프에 대해 내부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그리고 막기도 할텐데 잘 모르지만 아무튼 나도 설명할 생각은 없다. 뭐 그냥 강의 듣고 직접 코딩해보고 코테문제 같이 풀어보고.. 그정도에 프로젝트 2번이 있다.
그리고 배우면서 1차프로젝트때 백엔드를 경험하면서 그냥 이 포지션에 매료되었고, 굳이 리액트를 배우기보다 코치님의 node.js수업을 2번 듣고 3번 들었다. 리액트는 아예 안들었다. 어차피 필요하면 올해까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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